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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근관치료

개요

1. 정의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치아는 겉모습과 달리 그 내부에 신경관(근관)이라는 매우 가는 관이 있고 그 신경관 안에 치수라고 부르는, 신경과 혈관조직이 들어 있습니다. 치수가 들어있는 신경관은 치아뿌리 (치근) 끝까지 뻗어 있으며, 신경관 속의 치수는 치아뿌리 끝의 좁은 구멍(치근단공)을 통해 치아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치조골)속의 혈관과 신경에 연결되어 심장과 뇌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히 표현하면 "근관치료"입니다. 이 신경치료는 손상되거나 병든 신경을 치료하여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병든 치수를 깨끗이 제거하고 신경관 내부를 소독한 다음 그 공간을 다른 인공 물질로 영구적으로 채워 넣음으로써 병을 낫게 하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치료입니다.

치아의 구조 삽화

2. 원인

충치가 심해지면 이가 아픈데 이렇게 발생하는 통증은 치수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즉 충치 균에 의한 치수의 감염이 가장 주된 원인입니다. 심하지 않거나 진행이 아주 더딘 경우는 치수의 보호 작용덕분에 염증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된 충치는 결국 치수의 염증을 유발합니다. 충치가 심하거나 치수가 감염되어 회복될 수 없을 때, 혹은 외상으로 치아가 부러진 경우에는 치수를 정상상태로 되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통해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때로는 충치가 없더라도 잇몸병(치주질환, 풍치)에 의해 치아 주변의 잇몸뼈가 치아뿌리 끝 부근까지 녹아내리고 치아 뿌리 밖에서 뿌리 끝의 좁은 구멍을 통해 치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치아 표면에 금(균열)이 생겨 진행된 경우 치수 쪽에 자극이 전달되는 경우도 있으며 자극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치수가 손상되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충치 및 치수염 치근단 치주염의 진행 단계 1.충치1단계: 법랑질까지 침범, 증상 거의없음 2.충치2단계: 상아질까지 침범, 시리고 약간의 통증과 치수염의 초기단계 발병가능 3.충치3단계: 신겨?지 침범, 상당한 통증과 치수염의 발생 및 근관치료 필요, 저작시 통증이 발생하거나 자발통 발생 가능 4.충치4단계: 뿌리끝까지 침범, 치아뿌리주변의 농양 형성 치아가 흔들리기도 함, 악화되는 경우 얼굴이 부어오름

3. 증상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치아가 욱신욱신 쑤시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플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지속적으로 치아가 아프거나 찬물 및 더운물에도 매우 아프며, 치아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낮에는 잘 못 느끼다가도, 저녁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가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관치료가 필요한 치수염 및 치근단 염증/농증 1.우식증이 치수까지 진행된 경우: 우식증이 깊어져 초기 치수염이 발병하는 경우 통증이 심하고 잠을 못자기도 하며, 진행상태에 따라 저작시에만 통증을 유발하기도 함 2.우식증으로 치수가 괴사된 경우: 치수조직 전체가 괴사되고 치근단 치주염이 생기는 경우, 치아에 접촉이 있거나 저작시에 아프게 됨 지지골의 소실이 진행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이나 얼굴이 붓는 농양이 형성될수도 있음

작성 및 감수 : 대한치의학회_대한치과보존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