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적 목적은 척수와 신경근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두고 있습니다. 양성 비침윤성 종양 및 원발성 척수종양의 경우에는 근치를 목표로 하여 수술로 완전 제거하는 것이 최상의 치료방법이고, 악성종양이나 침윤성 종양의 경우에는 일시적인 신경 증상의 호전 또는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수술 현미경과 초음파진단장비 등의 미세 신경 수술기법과 각각의 신경이 지배하는 피부 영역에 전기 신호를 감지 할 수 있는 전기생리학적 감시장치를 이용하면 척수내에 발생된 종양이라도 종양이 침범한 신경을 보호할 수 있어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완전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발성으로 생기는 척수종양은 수술로 제거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양성 종양인 경우 완전 적출이 시도되어야 하며, 완전 적출이 이루어지면 신경학적 회복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종양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신경초종, 수막종, 등의 경막내수외 종양이나 상의세포종 등은 수술로 90%이상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 교종과 전이성 종양은 타종양보다 성적이 나쁘며,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이성 척추종양처럼 악성종양의 경우 척추체를 파괴하여 척추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이런 경우는 기구를 이용한 척추 고정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불완전하게 제거된 종양에 대해서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데 이를 통해 치료율과 무병생존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척수압박 부위에서 부종을 감소시켜 신경학적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덱사메타손 10mg을 정맥주사하고 척수압박이 진단되면 6시간마다 4mg을 투여하여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사용합니다.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가 올 수 있으며, 방사선 괴사는 급성으로 치료 후 1~2주 이내에 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치료 후 수년 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방사선학적으로 종양의 재발과 방사선 괴사는 구별하기가 힘들어 주의를 요합니다.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은 출혈과 부종입니다. 출혈은 혈관이 풍부한 종양을 수술했을 때 발생가능성이 높고, 수술 직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술 후 수 일이 지나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출혈을 지연성 출혈이라고 합니다. 출혈의 양이 적을 때는 저절로 흡수되지만, 양이 많으면 재수술을 하여 출혈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출혈의 부위는 종양을 떼어낸 그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종양의 위치와는 상관없는 원격부위에서도 발생가능 합니다. 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고 회복이 늦어집니다.
초기의 척수부종을 완화시키기 위해 다량의 스테로이드가 투여되는데, 장기간 복용하거나 갑자기 중단할 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위장관 장애, 행동변화, 혈당상승, 여드름과 같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수종양의 재발이나 전이양상은 각각의 세포 종류에 따라서, 그리고 발생부위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수막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예후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육안적으로 수술로 완전 제거한 경우 10년 후 재발률은 10~15% 정도입니다. 악성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은 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국민 건강보험의 실시, 컴퓨터 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같은 진단기기의 도입 등으로 원발성 및 속발성 척수종양의 진단이 급속하게 증가되었고, 미세수술기구와 미세수술기법의 발전과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기술의 개선은 척수 및 척추종양 환자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켜 병리 조직학적으로 양성인 경우 일반적인 예후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으며, 신경학적으로도 기능유지 및 호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술전 신경학적 결손의 정도가 경미할수록, 증상 지속기간이 길수록 양호하며 종양의 종류에 따라서는 종양의 성장속도나 방사선 치료에 예민한 정도가 관련이 되어 있으며, 임파선의 경우가 가장 양호하고, 폐암의 경우가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막내 전이성 척수종양이나 진행된 종양의 예후는 불량합니다.
척수의 자극 및 압박 등의 증상으로 인해 통증이 있을 때에는 필요시 진통제를 복용토록 하며, 감각 상실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할 경우에는 종아리의 혈전성 정맥염이나 폐색전의 증상과 징후를 사정해야 합니다. 또한 마비로 인해 부동, 색전, 욕창, 장 및 방광 기능 저하의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청결관장을 실시하여 장관리 계획을 세우거나 배변완화제나 서양자두주스, 고잔여식이를 주고 배변계획을 세우도록 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좌약을 넣는 방법도 교육합니다. 그리고 관절범위 운동을 실시하고, 자주 체위를 변경하여 대상자의 기동성 및 기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피부를 관리하여 욕창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신체의 마비증상으로 인해 스스로의 활동제한이 오며, 심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음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대상자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지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제공하도록 합니다. 또한 대상자가 폭발적으로 화를 내는 등의 행동은 일종의 대응으로서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는 것임을 가족에게 이해시키도록 합니다.
하지마비로 인한 성기능 장애는 대상자가 말로는 표현하지 않더라도 주요 관심사가 되며, 성장애에 대한 문제는 손상의 해부학적 부위와 대상자 성격, 이전의 성적 경험과 상담효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적인 문제를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 치료가 환자의 체력에 심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골고루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토나 메스꺼움 증상, 의식의 저하 등으로 인하여 스스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는 튜브를 통한 영양공급, 정맥주사를 통한 영양공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척수부종을 치료하기 위하여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경우에는 당뇨병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혈당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암 자체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은 환자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상태는 질병의 이환률, 사망률, 치료효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암환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