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수액 요법, 산소 요법 등의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를 합니다.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동반 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시 상황에 따라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인플루엔자 감염에는 amantadine, rimantadine, zanamivir(7세 이상), 또는 oseltamavir, 수두에는 acyclovir, CMV에는 ganciclovir등 바이러스에 따라 그에 맞는 항바이러스 제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은 그 경과가 양호해서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에 효과를 보이며 이러한 항생제로 치료 시 병의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가벼운 폐렴의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아목시실린을 경구로 투여합니다. 우리나라는 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의 빈도가 높은 편인데 이처럼 페니실린 내성 폐렴구균의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고용량의 아목시실린을 투여하거나 내성에 효과적인 병합제제 또는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영아의 경우에는 항생제의 정맥 투여가 필요하고, 합병증이 흔하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늑막삼출이나 농흉을 동반한 경우에도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입원해야 하며 적절한 주사 항생제와 농흉이 발생한 경우 배농으로 치료합니다. 포도상구균은 여러 가지 항균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원인균에 맞는 항균제 배양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강력한 항균 요법을 시작합니다. 항생제 치료기간은 환자의 반응에 따라 다릅니다. 정맥용 항생제는 대개 72시간 동안 열이 없고 증상이 좋아지면 경구용으로 바꿀 수 있지만 3~4주 동안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포도상구균 폐렴 환자에서 늑막염이 발생한 경우 삼출액이나 농흉이 소량만 있더라도 가슴관 배액을 해야합니다. 농기흉이 있는 경우에도 즉시 가슴관을 삽입합니다.
보통 일차적으로 3세대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항생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초기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로 바꾸어 7~10일 동안 치료합니다.
폐렴 환자에서 기침, 객담,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의 동반된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폐렴이 완치되기까지 증상의 완화를 위해 진해제, 거담제, 기관지확장제 등을 같이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폐렴 초기에 열이 난다고 원인에 대한 진단도 없이 해열제를 복용하면 진단이 늦어져 치명적인 폐렴이 될수도 있으므로 해열제의 남용은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