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이용한 굴절교정수술 후에는 눈의 건조함, 빡빡함, 이물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건성안이 있는 사람에게는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하면 좋아지며, 대부분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
수술 당일에는 거의 모든 환자가 흐림 현상을 느끼므로 이 현상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초기의 흐림 현상은 3개월 이상 경과하면서 대부분 사라지지만, 수술 환자의 1~2%는 영구히 남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시 레이저가 조사되는 각막 부위의 직경(diameter, 지름)을 넓게 함으로써 거의 없어졌으나 중등도(-6D) 이상의 근시에서 각막을 넓게 조사하지 못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적응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동공이 큰 환자와 고도근시 환자에게 야간 눈부심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수술 후 각막혼탁이 남아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그 정도가 미미하여 환자 자신은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이 증상은 안약을 사용하여 그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상시력을 찾은 후 6개월 내에 다시 근시로 퇴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각막 두께를 측정하여 다시 깎을 만한 여유분이 있으면 재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각막편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은 수술환자의 약 1% 정도입니다. 수술 중 각막절편이 너무 얇게 만들어지거나 깊게 되면 수술을 중단하고 3개월 정도 수술을 연기해야 하며, 각막절편 아래에서 상피가 성장하는 드문 합병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