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위장관촬영 검사는 설사, 변비, 변이 가는 경우, 혈변, 복부의 멍울, 체중감소, 복통, 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필요하나, 정기적 건강 검진을 위해서는 3-5년에 1번 정도 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이 가능한 질병으로는 대장염, 대장궤양, 대장협착, 대장결핵, 대장게실 , 장중첩, 대장암 및 과민성 대장염 등이 있습니다.
장천공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대장촬영을 하는데 금기증은 없습니다. 검사 때 약제(바륨현탁액)와 공기를 같이 항문으로 넣으므로 대변이 마려운 정도의 불쾌감은 있습니다.
검사시에 엑스선 촬영장치의 테이블 위에 환자를 눕게 하고 엑스선 발생장치 반대편에 위치한 영상증배관을 통해 인체를 투과한 엑스선 영상을 증폭하여 모니터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환자에게 엑스선 투과가 잘 안 되는 바륨현탁액을 항문을 통해서 공기와 함께 주입하며 촬영하게 되고, 이때 대장의 모양 및 병변을 모니터로 직접 보면서 촬영을 합니다. 촬영은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