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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지방간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1. 지방간을 예방할 수는 없나요?

지방간은 알코올, 한약이나 약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비교적 원인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인이 될 수 있는 기저질환이나 음식 등을 피하거나 잘 치료하면 지방간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2. 기능이 정상인 지방간도 있나요?

약 10~20%의 지방간 환자에서 간 기능이 정상을 보입니다. 심지어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때에도 혈액검사가 정상일 수 있습니다. 외국의 연구에 의하면 이런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병 환자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간 기능이 정상이라도 지방간일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간 기능검사가 정상이라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지방간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3. 간 조직검사가 꼭 필요 하나요?

지방간의 진단에 조직검사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방간염으로 진행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조직검사보다 정확한 검사는 없습니다. 지방간이 오래 지속된 환자는 꼭 지방간염 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한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지방간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일반적으로 간에 좋은 것으로 흔히 알려진 식품은 대단히 많습니다(인진쑥, 동충하초, 헛개나무, 돌미나리, 신선초, 케일, 상황버섯, 운지버섯, 인삼, 웅담 등). 하지만 이 중 성분 분석이 모두 끝나고, 동물실험이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으로 약효가 입증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간 전문의들은 여기에 매우 부정적입니다. 간은 섭취한 모든 음식이나 약물을 대사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들을 먹으면 먹을수록 간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게 되어 오히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남용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약제는 오히려 지방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5. 지방간이 간암이 될 수 있나요?

지방간의 진행된 형태인 지방간염은 간경변증과 더 나아가서 간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간으로 진단되어 오래 경과된 환자 분들은 주기적인 검사와 적극적인 치료로 간경변증, 간암 등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