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질이란 수분에 녹아 전하를 띠는 물질을 일컬으며, 체액에 존재하는 모든 이온(ion)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전해질로 측정되는 물질은 나트륨, 칼륨, 염소, 중탄산염의 4가지입니다. 4 종류의 전해질 검사를 통해서 체내 삼투압 농도 상태, 수분 상태 및 pH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해질은 체액에서 매우 좁은 범위의 농도에서 항상성(honeostasis)을 이루고 있는데, 이 범위 안에서 체내 대부분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해질의 농도를 측정하면 전해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해질 불균형의 크기를 파악하여 전해질의 농도를 교정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측정하는 것입니다.
위의 네가지 전해질 검사와 용액 내 삼투압을 대변하는 삼투압(osmolality)검사, 측정된 양이온과 음이온의 차이를 보는 음이온차(anion gap)검사가 있습니다.
주로 혈액에서 전해질 농도를 측정하지만 소변 검사만으로도 측정하여 혈액 전해질 불균형의 원인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