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고기, 생선 등 에서 섭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빈민국에서 제일 부족한 것 중 하나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아토피나 당뇨병 등 만성 질병을 가진 환자나, 종교 또는 철학적인 문제로 특정 식이 방법을 따르는 사람 중 영양관리를 잘 하지 못할 때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의 섭취부족 또는 섭취하는 단백질의 질의 저하, 흡수의 장애, 단백질 소모의 증가 등으로 단백질 결핍증(protein deficiency)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인에게는 단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장기간의 결핍 시 나타납니다.
단백질 결핍증은 일차적인 식이성으로도 생기지만 대부분은 에너지가 부족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영양실조증(Denutrition)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인데, 하나는 콰시오커(Kwashiorkor)라는 소아 영양 실조증으로 주로 단백질이 모자라서 생기는 영양실조증이고, 다른 하나는 열량과 함께 단백질이 결핍되면 생기는 영양성 소모증 (Nutritional marasmus)입니다.
열량과 함께 단백질이 결핍되면 생기게 되는데 특히 기아와 같은 영양불량에 의해서 생깁니다.
피부, 모발, 간 기능 등은 비교적 정상이지만 심하게 마르고 저신장을 보입니다.
얼굴은 주름이 잡히고 피골이 상접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라스무스는 콰시오커와 달리 피하지방이 심하게 감소되는데 간 비대나 지방간은 볼 수 없습니다. 합병증으로 혀 기형, 저신장, 색소침착저하증, 근육 소모 및 무력, 체중 감소, 면역 결핍 등이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근육과 지방이 소모되어 피골이 상접하고 성장이 월령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보통 혈액학적 검사는 정상입니다. 영양조사를 통해 단백질과 열량이 부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단백, 고열량, 식이를 하며 부족한 다른 영양소들을 골고루 공급하게 하여, 영양소들의 권장량이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 영양 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식욕부진이 심할 때는 수액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전해질 균형을 복구해 주어야 합니다. 식욕 부진이 가라앉은 후 환자는 영양소의 섭취가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우선적인 치료는 구강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음식은 천천히 공급되는데 먼저 탄수화물을, 그 후에 고품질 단백질 음식, 특히 우유나 단백질 열량 보충제가 주어집니다. 먹는 것이 내키지 않거나 먹을 수 없는 환자는 비위장관 튜브를 통하거나 중심 정맥관을 통해서 비경구적인 영양을 줄 수 있습니다. 감염을 동반할 경우 가급적이면 단백질을 억제하지 않는 항생제로 치료되어야 하며,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1. 정상진, 한영신, 정승원, 안강모, 박희영 등. 아토피 피부염 영아의 영양장애 사례보고와 채식주의에 관한 고찰. 한국영양학회 37(7) : 540~549, 2004.
2.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984496-overview
3. http://www.nutritionmd.org/health_care_providers/general_nutrition/protein_malnutrition.html
4. 홍창의 소아과학 제 10판
5. Nelson's Text book of pediatrics 20th edi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