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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암의 위험요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 인구의 ⅓은 예방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암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인에 의해, 18%는 만성감염에 기인한다고 하였으며, 그밖에 직업, 유전, 음주, 생식요인 및 호르몬, 방사선, 환경오염 등의 요인도 각각 1-5% 정도 기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암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기는 하나, 여러 역학연구를 통한 발암요인과 암발생 간의 인과관계에 근거하여 위험요인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산하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 및 미국 국립암협회지에서 밝힌 암의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 국립암협회지에서 밝힌 암의 원인 표

위의 표에서 보듯이 암의 원인의 70% 정도는 흡연, 만성감염(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음식, 음주, 방사선 및 화학물질 노출등의 환경요인이 주이며, 유전적인 원인이 5% 인 것을 감안하면 위험요인을 피하고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서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에게 생긴 암의 원인에 대해 " 00때문이다 " 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암은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걸리는 질병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암발생의 2/3를 차지하는 주요 호발암의 일반적인 위험요인(Contributing Factors)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주요 호발암의 일반적인 원인

국내 주요 호발암의 일반적인 원인
위암 식생활(염장식품-짠음식, 탄음식,질산염 등),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폐암 흡연, 직업력(비소, 석면 등), 대기오염
간암 간염바이러스(B형,C형), 간경변증, 아플라톡신
대장암 유전적 요인, 고지방식, 저식이섬유 섭취
유방암 유전적 요인, 고지방식, 여성호르몬, 비만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성관계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가지 암 발생 위험요인 중 만성감염의 기여위험도가 가장 높아 발생의 21.2%, 사망의 2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흡연이 발생의 11.9%, 사망의 22.7% 기여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습니다.

암의 위험요인-우리나라 암 발생 및 사망의 위험요인 기여도,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대한의학회 제공

작성 및 감수 : 국가암정보센터_대한의학회_대한내과학회(혈액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