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입구
음핵과 질 입구 사이에 있으며 요도측선의 관이 요도입구의 양 외측 바로 밑에 있습니다.
질입구
질 입구는 다양한 형태의 처녀막으로 부분 폐쇄되어 있습니다. 처녀막은 고리 모양 또는 초승달 모양이 흔하며 드물게는 폐쇄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열된 뒤에는 여러 개의 동글동글한 소구로 남게 됩니다.
바르톨린선
질 바로 밑에 있는 2개의 선 분비기관으로 성적 자극이 있는 동안 다량의 물질을 배출하여 질 주위를 축축하고 윤활하게 합니다.
음핵
외음부의 전위부에 위치하며 대부분 소음순에 덮여 있습니다. 2~3cm 정도의 원추형 발기조직으로서 하나의 음핵 귀두와 두 개의 음핵 체부, 두 개의 음핵 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음순
대음순 안쪽에 있는 작은 피부 주름으로 바깥 면은 대음순과 접하고 안쪽 면은 양쪽 것이 서로 접하게 되며, 회음부에 이르면서 점차 소실되어 대음순에 합쳐집니다. 소음순은 미약한 발기성 조직으로서 피부는 검게 착색되어 있고 털이 없으며, 양측 소음순 사이의 공간을 전정부라고 하며 여기에 질과 요도가 개구해 있습니다.
대음순
세로로 난 피부의 주름으로 불두덩에서 아래 뒤쪽으로 달려 항문 앞까지의 한 쌍의 융기된 주름으로 대음순의 바깥 면에는 많은 기름샘과 털이 있으나, 안쪽 면에는 털이 없고 매끈합니다.
치구
치골 결합부 전면의 삼각형 돌출부로서 음모로 덮여있는 피부와 피하지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2) 발생 부위
외음부암의 60%는 대음순과 소음순에서 발생하며, 15%는 음핵, 10%는 회음부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10% 정도는 광범위한 병변을 보이며 5% 정도에서는 연속성 없이 여기저기 흩어져 발생합니다.
2. 외음부암의 정의 및 종류
1) 외음부암의 정의
여성 생식기의 외음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비교적 드문 암입니다.
2) 외음부암의 종류
(1) 조직학적 분류
조직학적으로 대부분이 편평세포암이며 이외 흑색종, 기저세포암, 바르톨린선암 등이 있습니다.
편평세포암
편평세포암은 편평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으로, 피부의 표피를 닮은 조직소견을 보이며 육안상 각질화를 나타냅니다.
서혜부 림프절 전이가 빈번하며, 폐경 후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고 진단 시 평균 연령은 약 65세입니다.
흑색종
흑색종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 종양으로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부위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의 흑색종은 외음부암 중 5~10%를 차지하며, 발생빈도는 두 번째로 높습니다.
소음순이나 음핵에서 호발하며 대부분 착색되고 커지는 것 외에는 증상이 없지만 일부는 종양과 출혈, 소양증이 있으며 서혜부로의 전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저세포암
피부의 기저세포는 세포가 낡아 없어지면 보충 작용을 하는 세포로, 이곳에서 기원하는 악성종양인 기저세포암은 전이는 거의 하지 않으나 국소적 침습과 파괴능력을 가집니다.
외음부의 기저세포암은 외음부암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고령의 백인 여성에 호발 합니다. 특징적인 병변으로 직경 2cm 이하의 중앙 부위에 궤양을 동반하는 소위 잠식성 궤양의 소견을 볼 수 있으며 대음순에 흔히 발생합니다.
바르톨린선암
바르톨린선암은 바르톨린선에서 발생하는데, 바르톨린선은 질 바로 밑에 있는 2개의 선 분비기관으로 성적 자극이 있는 동안 다량의 점액 물질을 배출하여 질 주위를 축축하고 윤활하게 합니다.
원발성 바르톨린선암은 모든 외음부암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세계적으로 약 280개 정도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3. 외음부암의 관련통계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외음부암은 연 101건으로 전체 여성암 발생의 0.11%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0.2건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7.7%로 가장 많고, 60대가 19.8%, 50대가 17.8%의 순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1년 12월 29일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