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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편두통

개요

편두통은 머리 혈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이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으로 주로 머리의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납니다. 편측성(일측성)두통은 전체 편두통의 약 60%이며 여성에게 더 흔합니다.

편두통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하지만 10대에 처음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여성의 18%, 남성의 6%가 일생에 한번 이상 편두통을 경험합니다.

일부의 경우에는 편두통이 생기기 전에 “전조(aura)”라고 불리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조증상의 존재 유무는 편두통의 분류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전조증상은 빛이 반짝거리거나, 물체가 시야에서 빠진 것처럼 안 보이는 공간을 일컫는 암점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손이나 발이 저린 증상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것과 같은 맥박성 두통으로 ‘욱신욱신’ 또는 ‘지끈지끈’한 통증이며 지속시간은 대개 4-72시간입니다. 두통의 정도는 가벼운 두통에서부터 매우 심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정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월경 때 편두통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월경관련편두통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증상들을 동반합니다. 오심,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빛이나 소리에 과도하게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두통의 치료는 놀라운 발전을 보였으며 트립탄제의 사용은 편두통 치료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환자나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편두통 치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실정입니다. 과거에 편두통으로 치료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라면 다시 치료를 시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두통은 약물치료로 발작빈도를 줄일 수 있고 편두통이 시작된 후에라도 통증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조절 및 식생활은 편두통의 예방과 조절에 중요합니다.

전조 증상; aura

작성 및 감수 : 대한의학회 / 대한신경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