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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건강정보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Aspartylglucosaminuria)

1. 개요

질환주요정보

  • 관련질환명 : 아스파르틸글리코사민뇨(Aspartylglycosaminuria),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미니데이즈 결핍(Aspartylglucosaminidase deficiency), lysosomal storage disease
  • 영향부위 : 체내-간, 뇌, 비장, 신경 / 체외-골격, 근육
  • 증상 : 정신지체, 언어발달지연, 과행동, 얼굴기형, 후측만증, 호흡기 감염, 경련
  • 원인 : AGA 유전자의 돌연변이, 상염색체 열성유전
  • 진단 : 소변의 크로마트그래피, 혈액이나 피부생검을 통한 효소활성도 측정
  • 치료 : 보존적 치료, 항경련제
  • 산정특례코드 : 없음
  • 의료비지원 : 미지원
  • 체외,체내

2. 정의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는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리소좀 축적질환으로 올리고사카라이드(당단백) 그룹에 속하며 주로 핀란드에서 발병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핀란드에서는 18,500명당 1명 정도의 발병율이 알려져 있으나, 핀란드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발병율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 질환은 N-aspartyl-beta-glucosaminidase (aspartylglucosaminidase) 라는 효소가 결핍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 효소는 리소좀에서 길이가 긴 당(N-acetylglycosamine-asparagine bond found)을 글라이코펩타이드과 N-glycosyled proteins로 분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효소가 결핍되면 글라이코아스파라진이 체내에 축적되게 되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증가됩니다.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는 당단백 축적질환으로 밝혀진 7개의 질환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점액다당류증의 개념

생화학적으로는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의 소변으로의 배설이 증가되며 이는 아미노산 또는 올리고사카라이드 크로마토그래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 섬유모세포, amniocytes등에서 아스파글루코사미네이스 효소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감소된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3. 원인

당단백, 글리코펩타이드 대사과정에서 올리고사카라이드의 N-acetyl-glucosamine -asparagine 연결을 끊는 효소인 Aspartylglucosaminidase 결핍 (1-aspart- amido-beta-N-acetylglucosamine aminohydrase - E.C.3.5.1.26)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원인 유전자는 AGA유전자로 14번 염색체 장완 32-33에 위치하며, 핀란드에서는 2개의 주된 돌연변이가 밝혀져 있으며(AGUfin major and AGUfin minor) 질환의 98%에 해당합니다. 핀란드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돌연변이가 매우 이질적입니다.

유전적원인에 의해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미니다아제 Aspartylglucosaminidase 라는 효소가 결핍되어 N-아세틸 글리코사민 아스파라진(N-acetyl-glucosamine -asparagine)가 리소좀에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므로 어머니와 아버지는 보인자가 되며, 환아의 동생을 낳을 경우 1/4의 확률로 질환에 이환될 위험성을 가지며, 나머지 중 1/2은 부모와 같은 보인자가 됩니다.

4. 증상

임상증상으로는 서서히 진행하는 정신지체, 언어발달지연, 과잉행동, 얼굴기형, 후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비장비대는 드물지만 핀란드가 아닌 국가에서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정상적인 발달을 보이다가 2-4세경 발달지연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초기증상은 주로 언어발달지연으로 나타나며 상기도감염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발달지연이 발생하며 13-16세경에 5-6세에 해당하는 지적수준과 운동능력을 보입니다. 사춘기경에는 지적능력과 운동능력이 점차 감소하여 25-28세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의 증상으로는 정신지체,언어발달지연,얼굴기형,후측만증,간비장비대가 있습니다.

5. 진단

정신지체, 특이한 얼굴생김, 간비장비대, 탈장, 글골격계 이상과 같은 임상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소변에 올리고사카라이드가 증가된 것을 확인하면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액이나 피부 생검을 통해 아스파글루코사미네이스 효소의 활성도를 측정함으로써 확진할 수 있습니다.

원인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산전검사에서 선별검사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 크로마토그래피검사: 소변에서의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의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며 aspartylglucosaminidase효소의 활성도가 감소되어 있습니다.
  • - 아스파글루코사미네이스 효소의 활성도검사 : 혈액이나 피부 생검을 통해 림프구, 섬유모세포, 양막세포 등에서 아스파글루코사미네이스 효소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활성도가 감소된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산정특례 진단기준

이 질환은 산정특례 대상질환이 아닙니다.

6. 치료

치료는 조혈모세포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나, 결과는 제한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을 조절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가 현재로서는 전부입니다. 항경련제로 경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유전상담, 신경과, 안과 등의 도움을 받아 증상을 조절해야 합니다.

7. 기타정보

[참고문헌 및 사이트]

  1. 1. J Med Genet 1999;36:398-404
  2. 2. http://ghr.nlm.nih.gov/condition/aspartylglucosaminuria
  3. 3. http://en.wikipedia.org/wiki/Aspartylglucosaminuria
  4. 4. 홍창의 소아과학 제 10판
  5. 5. Nelson's Text book of pediatrics 20th edition

작성 및 감수 : 국립보건연구원_대한의학회_대한소아내분비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