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염좌(cervical sprian)

경추 외상 중에 흔한 경우로 목뼈가 앞뒤로 급작스럽게 흔들리면서 (과신전, 과굴전) 목 관절과 목 디스크가 손상 받거나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찢어질 수 있는데 이를 경추 염좌 또는 편타성 손상이라 합니다.

목만 아프고 신경 증상이 없으면 보통 경추 염좌라고 부르고 신경 증상이 있으면 편타성 손상이라고 부릅니다.

(원인)

목이 심하게 앞으로 굽혀지면 목 뼈 관절에 외상성 염증이 올 수 있으며, 관절낭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 디스크가 빠져나갈 수 있으며, 후방 인대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목이 과도하게 뒤로 젖혀지면 목의 전방인가 찢어지거나, 디스크가 터져나갈 수 있습니다. 경추의 관절이 서로 어긋나거나 경추 신경근이 좌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교통 사고로 인하여 경추 염좌와 경추 편타성 손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사고가 아니더라도 급정거하는 경우에는 목이 흔들리기 때문에 승용차의 운전자가 많아 지면서 더욱 늘어나는 추세를 보입니다. 

(임상 소견 및 예후) 

경추의 편타성 손상의 특징적 증상은 목덜미 통증과 두통이 오면서 살짝 바람만 스쳐도 어깨, 팔, 손이 시리고 저립니다. 연부조직을 다치면서 과도한 목의 움직임으로 경추 신경근에 자극을 받기 때문으로 최소한 3주에서 6주간 신경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편타성 손상은 보통은 6주 안에 낫고 20%~40%에서는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데 그 중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35-45%, 6개월 이상 지속이 25-35%, 그리고1∼2년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통증이 심할 때는 매트리스 나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는데 목을 약간 정도로만 받혀 주도록하고 근육이완제 와 진통제를 복용 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국소 온열 요법이나 맛사지 및 통증이 심한경우 에는 보조기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호전 됩니다. 그러나 일부 에서는 디스크 탈출이나 퇴행성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증상 호전이 없을 때는 좀 더 정밀한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