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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골절(Skull Fra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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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외상으로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 단단한 두개골이 깨진 것을 말합니다. 두개골 골절을 분류하면 선상 골절, 함몰 골절, 기저 두개골 골절로 나뉘어 집니다.

 

(원인) 

사고나 상해, 또는 운동과 관련하여 두부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두개골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 

- 선상 골절 : 단순히 금이 갔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두개골의 연속성이 손상된 것으로 뇌 손상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선상 골절이 있을 경우 뇌내 혈종 발생 가능성이 높다.

- 함몰 골절 : 뇌 조직 안쪽으로 두개골이 함몰되어 외관상 푹 꺼져 보이며 뇌압 상승이 나타납니다. 함몰 부위가 운동 중추일 경우 간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뇌부종으로 인한 순환 장애로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저 두개골 골절 : 두개 밑의 작은 구멍으로 많은 뇌신경 및 혈관의 통로가 있어 골절로 인해 이들 통로가 손상을 받으면 뇌신경 또는 뇌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눈주위 점상출혈(raccoon eye), 귀후방 점상출혈(battle sign), 귀나 코로부터 뇌척수액 누출, 고실혈종, 어지럼증, 청력 감소, 안면신경 마비 등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손상에는 안면 신경 손상이 가장 많고 청신경, 외전신경, 동안신경, 활차신경 등의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동맥손상(박리, 가성동맥류,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 

X선 촬영을 하여 골절의 유무를 확인하고 좀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뇌CT,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 

- 선상 골절 : 대개 증상이 경미하므로 별도의 치료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뇌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출혈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수일 동안 금주하는 것이 좋으며 두통, 경련, 발작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을 해야합니다. 선상골절과 동반된 두피 열상은 개방성 골절로 간주하고 항생제 치료를 해야합니다.

 

- 함몰 골절 : 골절 부위가 외부에 노출된 경우 오염된 조직을 절제하고 이물질을 제거해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두개골 두깨 이상으로 함몰된 골절은 함몰된 골편을 들어 올려주거나 골편을 제거한 후 자가골 또는 인공골로 수술을 하는 외과적 처치가 필요합니다. 두개강 내 혈종이 있을 시 혈종 제거 수술을 병행합니다.

 

- 기저 두개골 골절 : 뇌척수액루의 유무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뇌척수액루가 없는 경우는 3~5일간 관찰을 하고 관찰 기간 동안 머리를 약간 높여 주고 강하게 코를 풀거나 입으로 부는 행위를 금하도록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 뇌척수액루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통원 치료도 가능합니다. 뇌척수액루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심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손상된 혈관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두개골이 골절이 의심되면 귀나 코에서 흐르는 액체는 막지 않고 박힌 이물질은 제거하지 말고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다음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