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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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은 척추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지칭하는 말인데, 척추관 주변을 둘러싸는 척추 뼈, 디스크, 주변 인대 조직이 퇴행성 변화에 의해 두툼해져서 혈관 자체가 좁아지는 병을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
선천적으로 관이 좁은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보통 20~30세 이후 시작되며 수핵에서 퇴행성변화가 시작되는데 이때 섬유륜도 퇴행하여 척추체에 부착된 곳이 갈라지고 이 부위가 두꺼워지며 뼈가 자라나게 됩니다. 동시에 후관절돌기, 추궁, 황색인대 등도 두꺼워집니다. 척추관을 둘러싸는 사방이 두꺼워져 결국은 척추관이 눌리고 좁아지게 됩니다. 60세 이상에서 약 90%정도 요추 척추관협착증을 볼 수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
엉덩이 부위, 다리 부위의 통증(“저린다”, “땡긴다”, ”쥐어 짠다” 등등)을 주로 호소하는데, 이 때 허리의 통증은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의 감각장애와 근력저하가 동반되며 허리를 굽히거나 걸음을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쉬면서 사라졌다가 걷기 시작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증이 나타납니다.
진단
진찰 소견과 단순방사선사진(X-Ray)를 통해 질환을 의심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진단 및 치료 방침의 결정을 위해서 MRI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비수술적치료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신경 주사 치료, 척추 관련 시술 등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독 혹은 혼합하여 먼저 시행하게 되는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에도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심한 정도에 따라 현미경 협착증 감압술, 감압술 및 골유합술 등의 방법으로 수술하게 됩니다 .
수술 후 관리 및 경과 (현미경 협착증 감압술)
일반적으로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을 시작하게 되고, 수술 후 한달부터 허리에 대한 재활운동을 실시합니다. 일상생활 복귀는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을 권하지만, 질병의 상태, 환자의 직업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 및 경과 (감압술 및 골유합술)
일반적으로 수술 후 2~3일부터 보행을 시작하게 되고, 수술 후 한달부터 허리에 대한 재활운동을 실시하며, 수술 후 3개월 가량 보조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복귀는 1~2 달 사이에 하는 경우가 많지만, 직업의 종류에 따라 3개월 가량은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속 내 고정물
척추관 협착증의 수술 시 두꺼워진 조직을 떼어낸 후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된 척추로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이 고정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고정물의 장점은 국소마취로 가능하며, 수술 후 척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운동능력이 커지고 회복이나 재활이 빨라진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수술적 치료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