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부인대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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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에는 안쪽과 바깥쪽으로 과도하게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안쪽, 바깥쪽 각 부위에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강한 인대가 있으며 각각 내측 측부 인대, 외측 측부 인대라고 합니다. 내측 측부 인대는 외측 측부 인대에 비하여 길고 넓은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측 측부 인대는 나무 젓가락처럼 가는 선형 구조물입니다.
내측 측부인대손상 원인
내측 측부 인대는 무릎 관절의 외측에서 가해지는 외반력(무릎이 X자 모양으로 꺾이게 되는 힘)에 의해 발생합니다. 외측 측부 인대는 반대로 내반력(무릎이 O자 모양으로 꺾이게 되는 힘)에 의해 발생합니다.
각 인대의 손상에 의해 해당 관절 부위의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사이의 간격이 5mm 이상 벌어지게 되면 중요한 손상으로 간주합니다.
내측 측부인대손상 증상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똑’ 하는 파열음이 들릴 수 있으나 항상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손상 이후 하루 이내에 무릎이 붓기 시작해서 2~3주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급성기에는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생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라앉습니다.
진단
방사선 사진, 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통하여 정확한 손상 여부 진단
- 십자인대, 연골판 등의 동반 가능한 다른 손상 여부 확인
환자가 누운 자세에서 의사는 통증의 정확한 부위, 손을 이용하여 관절에 힘을 가하여 관절이 벌어지는 정도를 평가, 확인하여 측부 인대 손상의 중증도를 파악합니다.
치료
비수술적 치료
손상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매우 심한 손상이 아닌 경우, 특히 내측 측부 인대의 손상에서는 주로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손상 정도가 심하여 매우 불안정한 상태일 경우에는 조기에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는 초기 2-3주 정도를 석고 부목 등을 이용하여 고정한 후 적절한 보조기를 이용하여 관절 운동을 회복하고 고정 기간 동안 허약해진 근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약 2-3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손상된 인대의 치유 과정은 손상 후 약 1년까지도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대략 이 시기까지는 재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의를 요합니다.
치료
수술적 치료는 손상 초의 급성기에는 손상된 인대 조직을 직접 봉합하는 방법으로 시행하며, 손상 후 시간이 오래 경과되어 조직이 변형되고 퇴축된 만성기에는 환자 자신 또는 사체로부터 채취한 힘줄을 이용하여 인대를 재건하는 방법을 시행합니다.
동반된 십자인대 손상이나 연골판 손상, 관절낭 손상 등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수술을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마찬가지로 관절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일련의 재활운동 치료 과정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수술 후 3-4개월이 경과되면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